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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의 소설 김가성론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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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김성한의 소설 김가성론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지식인 위선자 풍자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성한의 소설 김가성론

김성한의 소설 김가성론

 

 

 김성한의 소설 김가성론 해석 해설

 김성한의 소설 김가성론 해석 해설입니다.







김성한의 소설, 김가성론


김성한의 소설, 김가성론

줄거리
 나와 김가성은 국민학교(소학교) 동창이다. 김가성은 나보다 4살이나 아래인 11살이었지만 글방에서 천재로 불릴만큼 출중했다. 그러다 김가성의 집안이 서울로 이사가게 되었다. 나는 김가성이 이사가는 날 마중하며 서러움에 복받쳐 한없이 운다.
나는 장마에 집이며 논밭이 쓸려가버려 15대째 살아온 고향을 등지고 아내와 상경했다. 신문배달을 하며 살아간다. 아내가 병들어 엄두도 못내던 대학병원엘 처음 간다. 그러던 어느날 전차에서 김가성을 처음 만난다. 나는 한눈에 알아보고 몹시 반가워 인사하지만, 김가성은 시큰둥하며 S대학에 있다며 한 번 놀러오라는 말 한마디 던지고 사라진다. 나는 몹시 서운하다. 어느날 돌리고 남은 신문 한 장에서 김가성 교수의 저서 광고를 접한다. 나는 역시 천재 김가성이라며 괜히 기분좋아 한다.
두 번째 만남 역시 충무로에서 우연히 이뤄진다. 나는 김가성에게 신문 대금 영수증 뒷면에 나의 주소를 적어 한 번 찾아오라고 한다. 김가성은 이번에도 시큰둥이다. 나는 또 섭섭하다. 하지만 나는, 출세한 권위자는 그러는 법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다가 학생들이 김가성 교수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를 듣는다. 학생들은 그의 저서가 일본 학자의 것을 베낀 것이라고 한다. 나는 그럴 리가 없다며 분노가 치밀었지만 모르는 학생들에게 따지지 못하고 그냥 서점을 나온다. 신문사에 갔다가 직원들이 하는 소리를 또 듣는다. 김가성이 이번에 결혼했는데, 돈 없는 동창들은 부르지 않았다는 위선적인 면모를 말이다. 
어느 날 옆방의 학생이 물건을 빌리러 찾아온다. 나는 학생에게 김가성 교수의 소식을 묻는다. 어릴 적 동문수학했다는 자랑도 늘어놓는다. 그 학생 역시 좋지 못한 뜬소문만 남긴다. 다섯 가지 위원을 겸하고 무역회사 중역이 되었다는…. 나는 뜬소문을 믿지 않고 김가성 교수를 경애한다. 김가성은 능히 그럴만한 사람이라며 편든다. 그 후로 나도 김가성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

핵심정리
▶갈래 : 단편소설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
▶문체 : 만연체
▶표현 : 회고적
▶주제 : 지식인의 위선에 대한 풍자

등장인물
▶나(화자·김일만) : 김가성의 옛친구이자 신문배달원. 김가성이 자기를 무시하고 기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도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중학생에게까지 알려진 김가성의 위선적이고 부도덕한 면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물.
▶김가성 : 외국인의 저서를 표절하여 27세의 나이로 학계의 권위자로 행세하는 서울 모대학 화학과 교수.

구성
▶발단 : 김가성론을 쓰게 된 동기(신문배달원을 모면할 생각)
▶전개 : 아내의 병으로 병원을 간다. (대학문 첫 출입) 김가성과의 국민학교 동창시절 회상. 15대나 내리 살던 고향을 떠나 상경하여 신문배달을 함. 어느날 우연히 전차에서 김가성을 만났는데 무안만 당하고 만다.
▶절정 : 충무로를 걷다가 김가성을 두 번째 만나지만 역시 무안만 당한다. 권위자는 그러는 법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위기: 서점에 갔다가 학생들이 “일본 서적을 배낀 것”이라며 김가성의 책을 팽개친다. 신문사에서도 김가성의 위선적인 면모를 듣는다. 
▶결말 : 옆방의 학생에게 김가성 교수와 동문수학한 시절과 김가성의 위대함을 자랑한다. 그 후로는 김가성을 만나지도 못하고 이름조차 듣지 못한다.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의 중심 인물인 김가성은 옛 친구인 나를 대하는 태도로 보나, 남의 책을 표절하여 행세하는 위선적인 행위로 보나 매우 부도덕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위선적인 지식인의 전형적 인물이다. 작가는 신빙성이 다소 결여된 화자(나)를 통해 부도덕하고 속물적이며 위선적인 지식인을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출세한 옛 친구가 자기를 무시하고 기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대개는 상대방에 대해 반감을 가진다. 그러나 나는 그런 친구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심지어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중학생에게까지 알려진 김가성의 위선적이고 부도덕한 면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작가가 주제를 드러내는 표현방식, 즉 소설적 장치로 풍자구조에 다다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작가의 의도가 이와 같으므로 독자가 여기에다가 감상을 중점을 두지 않으면 작품을 바르게 이해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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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13년 7월 3학년 전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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