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시 중 김명인의 시 그나무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깨달음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명인의 시 그나무
김명인의 시 그나무 해석 해설
김명인의 시 그나무 해석 해설 내용입니다.
김명인의 시, 그나무
김명인의 시, 그 나무
한 해의 꽃잎을 며칠 만에 활짝 피웠다 지운
<저작권 문제로 하략합니다>
*소지 : 부정을 없애고 신에게 소원을 빌기 위하여 태워서 공중에 올리는 종이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주제 : 늦은 나무를 통해 생각하는 삶의 기대감, 깨달음의 갈구
이해와 감상
이 시는 늦된 그 나무라는 시적 대상을 통해 부족하고 소외된 것에 대한 연민과 기대, 나아가 자아 성찰과 앞으로의 기대감을 표현한 작품이다. 화자의 시선은 만발한 벚꽃이 아니라 병들어 늦된 그 나무에 꽂혀 있다. 활짝 꽃을 피워야 할 시기에 주목받지 못할 외진 곳에서 아직도 멍울만 달고 있는 그 나무를 화자는 어딘가 안쓰러워 발길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본다. 모두가 풍성하게 꽃 피우는 중에도 어느 곳에선가 모자라고 뒤처진 삶은 있기 마련이다. 그런 대상에게도 마음을 써주는 화자의 마음이 따스하다. 그런 따사로운 시선으로 화자는 그 나무도 다른 나무처럼 꽃잎을 피우고 푸릇한 잎을 달고 여름 지나 가을에는 비록 풍성하지는 못해도 가난한 소지처럼 단풍으로 물들기를 기대한다. 소외된 것에 대해 갖는 애틋한 연민이 마음의 공명을 울린다.
그런데 이 시에서 화자는 나무를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늦깎이 깨달음을 얻는 중이다. 단지 사물에 대한 연민에 머물지 않고 늦된 그 나무를 화자 자신과동일시하여 대상의 자기화 과정을 거침으로써 그 나무의 발견이 삶에 대한 성찰의계기가 되고 있음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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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11년 대수능출제
작가 소개
김명인(1946. 9. 2) 1946년 9월 2일 경북 울진 출생. 후포고,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 브리검영대 객원교수, 러시아 극동주립대 동방학부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1973년『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출항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1992년 김달진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동두천』(1979), 『머나먼 곳 스와니』(1988),『푸른 강아지와 놀다』(1994), 『길의 침묵』(1999), 『바다의 아코디언』(2002), 『파문』(2005), 『꽃차례』(2009) 등이 있으며, 평론집 『문학이란 무엇인가』(1992)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종욱‧김명수 등과 함께 『반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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