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김동인의 소설 김연실전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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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소설 김연실전
김동인의 소설 김연실전 해석 해설
김동인의 소설 김연실전 해석 해설입니다.
김동인의 소설, 김연실전(金姸實傳)
줄거리
김연실은 평양 감영의 이속(吏屬)이었던 김영찰과 그의 소실(小室)이었던 낭기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식 학교인 진명 여학교에 다녔지만, 학교가 운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자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김연실은 동경 유학을 꿈꾸며 기생인 오라비인 측량 기사로부터 일어를 배웠지만, 열 다섯 살의 나이에 순결을 잃고 만다. 이후, 집에서 돈을 훔쳐 몰래 일본으로 건너갔다.
선배인 최명애의 도움으로 여학교에 들어간 연실은 조선 여자 유학생 친목회에 참석하여 회장의 연설에 감명을 받고 선각자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또한, 같은 방을 쓰는 호천이라는 여학생의 영향으로 여류 문학가가 되겠다는 꿈도 갖게 된다.
김연실은 "문학은 연애요, 연애는 성교"라는 생각을 갖고 문학과 연애를 사모한다. 그래서 연애 소설에서 본 대로 스스로 체험하기 위해 남성을 찾고, 학교도 음악학교로 옮긴다. 이후, 수많은 남성과 연애를 한 후 귀국하여 여류 문학가로 활동한다.
그러나 김연실은 친구의 애인을 빼앗고 빼앗기는 생활을 하다가 결국 모든 남성에게 버림받게 된다. 세계적인 공황이 몰려들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게 되었고, 호텔에서 하숙으로 생활을 줄여 나갔다.
어느 날, 셋방을 얻으러 갔을 때 옛날 일본어 선생이었던 측량 기사를 만났다. 그리고 그녀의 첫 이성이었던 복덕방 주인과 다시 동거하게 되었다.
핵심 정리
시점: 3인칭 작가 관찰자 시점
배경: 도덕적으로 타락해지는 개화기 시대
등장 인물: 김연실 - 현실에 비논리적으로 대처하는 그릇된 가치관을 가진 신여성
주제: 개화의 물결 속에서 도덕적으로 타락해지는 한 여성의 인생
이해와 감상
소설적 장치와 그 수법의 측면에서 볼 때, 김연실전의 특징은 전기적(傳記的) 스타일의 구성법에 있다. 사건의 전개 과정에서 시간의 순차적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주인공의 변모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중시한다.
김연실전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수도편, 선구편, 오도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오도편에서 김연실의 정신적, 육체적 몰락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수법은 단순한 소설적 기교의 차원이라기보다는 작가 자신의 인간관이나 물질주의적 애정관과 관련된 문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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