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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소설 광화사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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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김동인의 소설 광화사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동인의 소설 광화사

김동인의 소설 광화사

 

 

김동인의 소설 광화사 해석 해설

김동인의 소설 광화사 해석 해설입니다. 

 

광화사

줄거리

어느 석양녘에 인왕산록을 산책하던 여인이 한 이야기를 꾸며보기로 한다.

솔거는 천재적인 화가이지만 얼굴이 매우 추하다. 그래서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산속에 들어와 그림에만 정진한다. 절세 미인이었던 어머니의 얼굴을 그리려다가, 곧 마음을 바꾸어 아내로서의 미인도를 그리려 한다. 마음에 드는 미인의 모습을 찾지 못하던 중, 우연히 산속에서 소경 처녀를 만나게 되고, 그 소경의 동경에 찬 신비로운 눈빛에서 자기가 찾던 미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솔거는 처녀를 집으로 데려와 그림을 그리는데, 그림의 눈동자 부분만 남겨 놓은 채 그날 밤 둘은 부부의 연을 맺는다. 다음날 그림의 눈동자를 완성하려 하나, 소경의 눈은 전날의 황홀한 아름다움을 드러내지 못한다. 애욕의 눈일 뿐이었다. 격분한 솔거는 소경의 멱을 잡고 흔들다가 죽이게 되는데, 그녀가 넘어지는 바람에 엎어진 먹물이 튀어 미인도의 눈동자가 완성된다. 그러나 그 눈동자에는 원망의 빛이 서려 있었다. 솔거는 미쳐서 미인도를 품고 다니다가 쓸쓸히 죽는다.

기나긴 공상에서 벗어난 여인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여름의 저녁 해가 백악(白岳) 위에 걸려 있다.

핵심정리

- 갈래: 단편소설
- 배경: 시간 조선 세종 때 / 공간 한양의 백악(인왕산)
- 경향: 유미(탐미)주의적, 예술지상주의적, 낭만주의 경향
- 시점: 외부 이야기 1인칭 주인공 시점 / 내부 이야기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 문체: 개성적인 문체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대상을 사실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객관적인 묘사체를 사용하여 간결한 느낌을 준다.
- 갈등: 미인 소녀와 어머니를 동일시하며, 이를 완성하려는 근친상간적 애욕의 표현인 원초아(id)와 불륜됨을 질책하는 초자아(Super ego)와의 갈등
- 주제: 한 화공의 일생을 통해 나타난 현실(세속)과 이상(예술) 세계의 괴리(乖離). 미에 대한 광적인 동경.

구성

전체구성: 액자구성으로, 어느 날 석양이 질 무렵 인왕산 산록에 산책나온 여인이 자연의 그윽한 정취에 젖어 있다가 문득 한 이야기를 꾸며 본다. 이야기의 구상을 마친 후 솔거를 조상하고 여인은 일어선다.

외부 이야기: 일제시대의 인왕산

내부 이야기

- 발단: 추한 모습의 천재 화가 솔거
- 전개: 미인도 제작에 열정을 바침.
- 전환: 소경 처녀와의 만남과 미인도 제작
- 위기: 눈동자 그리기의 실패와 화공의 분노
- 절정: 소경 처녀의 죽음. 저절로 찍힌 눈동자
- 결말: 늙은 광인 솔거의 행적과 죽음

등장인물

- 여(余): 작중 화자
- 솔거: 추한 모습으로 인해 두 번이나 결혼에 실패한 광적인 화가. 30년 간 숨어 살면서 천하 절색이라고 믿는 사내들을 깔보아 주려고 광적으로 미인(구원의 여인상)을 그리려 함.
- 소경 처녀: 보기드문 미인으로 순박한 여자였으나, 산 경치가 아름답다는 화공의 말을 듣고 산에 올라와 화공과 동침하게 되고, 화공과 애욕을 체험한 후 속화(俗化)해 버리며, 그림에 대한 광적인 열기를 갖고 있는 화공에 의해 죽게 됨.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김동인의 예술 지상주의적 취향이 작중 인물인 솔거를 통해 짙게 표출되고 있는 작품으로서, 이 부분은 액자 소설 광화사의 내부 이야기 중 위기에 속하는 부분이다. 미녀상을 그릴 수 있다는 기쁨과 기대에 넘쳐 처녀를 데려온 화공은 그녀에게 용궁 이야기를 해 준다. 눈을 뜨고 광명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말에 처녀의 표정은 더욱 아름답고 놀란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나 밤은 급박한 템포를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하여, 눈동자를 그리기에는 너무나 어둡다는 사실과 연결된다. 미감 성취라는 작자의 의도는 이 부분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화공의 혼신의 집념이라든가, 광명한 세계를 그리는 처녀의 눈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용궁 이야기는 그러한 경지에 이르게 하는 구실을 하고 있다. 바로 주인공 솔거와 소경 처녀는 작자의 분신인 것이다.

『광화사』에 대한 소감

결함이 있는 자는 외곬로 흐르기 쉬우며 정신적인 광폭성을 지니기도 한다. 그리고 어느 한 곳으로 향한 집중적 욕망은 주위 화경을 무시하게 된다. 김동인의 미에 대한 생각, 미가 예술에 있어 최고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핵심정리

1. 대단한 추남으로서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솔거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김동인이 예술가 상을 간략히 서술하라.

- 예술적 천재성을 갖는 대신에 사회에 정상적으로 적응할 능력을 박탈당한 존재로서 예술가를 바라보고 있다.

2. 김동인의 유미주의 소설은 우리나라 유미주의의 발생적인 계기와 관계가 깊다. 이러한 배경을 설명하라.

- 우리나라의 유미주의가 김동인의 광화사, 광염소나타에 의해 시작되고 발전했음을 생각할 때, 유미주의의 발생적인 배경은 계몽주의에 의식적으로 반기를 들고 출발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김동인은 이광수의 계몽주의 문학에 반기를 들고 본격적인 순수문학을 지향하였다. 따라서 작품 세계 오직 아름다움 이외의 모든 가치 추구를 거부하는 태도로 일관하였다.

더 알아보기

- <80이화여대본고사>
- <92과기대>

출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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