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김동리의 소설 흥남철수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동리의 소설 흥남철수
김동리의 소설 흥남철수 해석 해설
김동리의 소설 흥남철수 해석 해설입니다.
흥남철수
줄거리
계속 북진하던 유엔군은 중공군이 대규모로 침투해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박철 일행 세 명은 북으로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흥남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사회 단체 연합회>에서 파견되어 수복 지구의 동포들을 계몽, 선전, 위안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흥남에서 정훈 책임자인 강 대위의 부탁으로, 흥남 주민들에게 신뢰감과 희망을 주기 위해 위안의 밤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위안의 밤이 시작되는 날, 정인수라는 사람의 소개로 알게 된 윤시정이라는 소녀의 봉선화 독창이 모든 사람을 감동시켰습니다. 이를 계기로 일행 세 명은 윤시정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그 집에는 시정의 아버지 윤 노인과 언니 수정이 세 식구로 살고 있는데, 언니 수정은 병을 앓아 방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술에 취한 박철은 새벽에 수정이를 안고 자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한밤중에 난입한 손님 일곱 명에게 방을 내준 박철 일행이 주인 식구들과 방을 함께使った 탓이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수정을 본 철은 그녀의 병이 무슨 병인지 알지 못한 채 그곳을 떠납니다.
12월 초에 흥남으로 돌아온 철과 일행은 동북 전선이 철수한다는 소식을 듣고, 강 대위에게 세 사람이 서울로 갈 수 있도록 원산까지의 차편을 부탁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윤 노인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철은 취중에 "시정이를 서울로 데려가겠다"고 했던 말과는 상관없이 정훈대에서 차편을 기다렸습니다. 사흘 뒤에 차가 도착하자 그들은 표를 얻어 타려 했지만 정인수는 남게 되었습니다. 철은 정인수 뒤에 서 있는 정인수의 어머니, 부인, 딸을 보고 자신의 표를 양보하고 다시 윤 노인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철을 따라 서울로 가려던 시정을 다시 만났고, 철은 그들에게 피난갈 수 있을 것이라 확언하며 위로했습니다. 그러다가 수정이가 발작 증세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후 10일이 지나자 함흥과 흥남은 동북 전선 후퇴에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 되었습니다. 11일에서 14일 사이에 흥남은 자유 전선의 교두보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피난이 시작되자 철은 강 대위의 도움으로 시정이와 수정이를 군 가족으로 등록해 20일 LST 수송선에 태웠습니다. 그동안 연락이 없던 윤 노인은 일반에 추가 등록을 했지만 그냥 타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부두로 걸어가던 중 수정이가 발작을 일으키자, 철은 그녀를 부축해 데려갔고, 윤 노인은 쌀자루와 옷 보퉁이를 들었습니다. 힘들게 걸어가던 윤 노인은 바다에 빠졌고, 이를 본 시정이는 아버지를 부르며 부두로 달려갔지만 피난선은 이미 출발해 버렸습니다.
핵심 정리
배경 및 시점: 전쟁 상황의 흥남 부두
시점: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등장인물:
박철: 현실에 적응하면서도 인간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는 인물
주제: 전쟁의 혼란과 비극, 인간애
이해와 감상
《흥남철수》에서 김동리는 박철이라는 주인공과 윤시정, 간질을 앓는 윤수정이라는 두 자매, 그들의 아버지 윤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전쟁 당시 흥남 철수 상황을 극적으로 재현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흥남 철수라는 커다란 역사적 현장을 리얼하게 재현한 데는 의의가 있지만, 문학성 측면에서는 김동리의 다른 작품에 비해 뒤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 자매의 이야기와 흥남 철수 상황이 긴밀하게 관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 작품은 마치 흥남 철수라는 상황에 주인공과 두 여인의 멜로드라마가 섞인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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