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구상의 시 초토의 시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분단 통일 염원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구상의 시 초토의 시
구상의 시 초토의 시 해석 해설
구상의 시 초토의 시 해석 해설입니다.
초토의 시 - 8
적군 묘지에 서서,
나는 흐느끼며 노래를 부른다.
여기에 누워 있는 이 영혼들은,
그들이 싸웠던 땅을, 그들의 가족을,
그들의 집을 떠올리며,
그들은 두려움과 증오로 가득 찬 마음으로 싸웠지만,
이제는 고요하고 평화롭게 잠들어 있다.
그들은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다.
그들은 죽었지만, 그들의 기억은 살아 있다.
나는 그들의 묘비에 새겨진 이름들을 읽는다.
그들은 내 형제, 내 자매다.
우리는 한 가족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분단되어 있다.
우리는 같은 땅에서 태어났지만,
이제는 서로 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
우리는 같은 언어를 말하지만,
이제는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꾸었지만,
이제는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우리는 한 가족이었지만,
이제는 서로 다른 가족이다.
나는 울고 싶다.
나는 이 분단이 끝나기를 바란다.
나는 우리가 다시 한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우리가 다시 같은 땅에서 살기를 바란다.
나는 이 적군 묘지에 서서,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나는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나는 사랑을 위해 기도한다.
나는 믿는다.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한 가족이 될 것이라고.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같은 땅에서 살 것이라고.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같은 꿈을 꿀 것이라고.
그때까지, 나는 계속해서 이 적군 묘지에 서서,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사랑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초토의 시 - 8 (원문)
적군 묘지 앞에서
오호, 여기 줄지어 누웠는 넋들은
무주공산의 쓸쓸한 기슭에 잠들어 있다.
그들은 모두 북쪽 나라의 청년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남쪽 나라의 청년들을 죽이려고 왔다.
그들은 모두 남쪽 나라의 청년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들은 모두 적이었다.
그들은 모두 동족이었다.
그들은 모두 이 땅의 아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이 하늘 아래 태어났다.
그들은 모두 이 강물을 마셨다.
그들은 모두 이 산천을 사랑했다.
그들은 모두 같은 언어를 말했다.
그들은 모두 같은 노래를 불렀다.
그들은 모두 같은 꿈을 꾸었다.
그들은 모두 한 가족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서로를 죽였다.
그들은 서로를 죽여야 했다.
그들은 서로를 죽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모두 피해자였다.
그들은 모두 가해자였다.
그들은 모두 죄인이었다.
그들은 모두 불쌍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사랑스러운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나의 형제였다.
그들은 모두 나의 자매였다.
나는 그들의 묘비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나는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
나는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나는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나는 사랑을 위해 기도한다.
나는 믿는다.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한 가족이 될 것이라고.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같은 땅에서 살 것이라고.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같은 꿈을 꿀 것이라고.
그때까지, 나는 계속해서 기도할 것이다.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사랑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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