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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본의 시 강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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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구광본의 시 강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인생의 깨달음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구광본의 시 강

구광본의 시 강

 

 

구광본의 시 강 해석 해설

구광본의 시 강 해석 해설입니다.

구광본의 시, 강


구광본의 시, 강(<강>민음사 1987)

혼자서는 건널 수 없는 것
오랜 날이 지나서야 알았네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상징적, 서정적
▶제재 : 강
▶주제 : 민족 화합의 염원 / 인생은 함께 사는 것이라는 진실에 대한 깨달음 / 영원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인간의 숙명적 한계
▶특징
수미상관에 의한 시상 전개
3음보의 율격과 그 변조, 각운
각운이 드러나 운율감이 살아남

이해와 감상
이 시의 제재인 “강”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강”을 이쪽과 저쪽을 갈라놓은 장애물로 볼 수 있다. 이를 역사주의적 비평 관점에서 보면 민족 분단의 강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쪽의 의지만으로 만족의 화합과 통일은 불가능한 것이다. 일제 강점 하에서 우리 민족 모두는 하나가 대오 단결하여 민족 광복을 쟁취했는데 현재는 분단이 되어 함께하지 못함의 안타까움을 3.4행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시에서 “철새”는 한때 우리를 강점했던 일제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이 시는 남쪽과 북쪽의 민족 통일 의지 없이는 그 분단의 강을 건널 수 없다는 민족 통일에의 의지를 담은 시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강”을 거친 세파를 헤쳐 나가는 인생항로라는 관점에서 보면, 화자에게 인생은 바람이 불어 “갈대가 눕고 다시 일어나는 듯” 부딪쳐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는 삶의 연속성속에 있다. 한해가 조락(凋落)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듯 많은 세월이 덧없이 흘러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면서야 비로소 참된 인생이란 “함께 살아가는 것”것이란 진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하고 있는 시이다.

<추가.
조금만 방심하면 뒤로 밀려나고 조금만 방심하면 그곳이 천길 낭떠러지인데 남을 배려할 여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가, 우리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가 그렇게 사셨습니다. 잘살아보겠다고. 지긋지긋한 가난 한번 벗어나보겠다고. 자식에게만큼은 가난 같은 것 죽어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아니 어머니 아버지의 이야기가 아니지요. 사실은 나 역시 그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그 경쟁이 더 첨예화되고 경쟁을 부추기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인생이라는 강은 <혼자서는 건널 수 없는 것>임을 얼마나 더 살아야 마음으로 알게 될까...세상에 <떠밀려 헤매기만> 하다가 오랜 날이 지나도 영영 모를 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두려운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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