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수필 중 계용묵의 수필 구두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수필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세상사 어려움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계용묵의 수필 구두
계용묵의 수필 구두 해석 해설
계용묵의 수필 구두 해석 해설입니다.
계용묵의 수필, 구두
핵심정리
▶ 갈래: 경수필, 희곡적 수필
▶ 문체: 간결체, 건조체
▶ 주제: 세심한 일에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세상사의 어려움
▶ 특징:
- 사소한 일상의 경험담으로 깨달음의 즐거움을 준다.
- 간결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문체를 사용하여 흥미를 더한다.
- 사건 서술 과정이 소설적인 극적 구성
- 사건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적절한 의성어 사용
- 창경원 곁담을 끼고 돌며 일어난 사건의 근본적인 갈등
→ 나와 그 여인과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
- 극적인 구성을 하고 있으면서 수필로 볼 수 있는 이유
→ 결말에 작가의 견해가 뚜렷이 드러나 있음
이해와 감상
한편의 재미 있는 꽁트를 대하는 느낌이다. 지금은 구두에 징을 박는 일 따위는 없어져버렸지만 예전에는 구두를 조금이라도 오래 신기 위해 쇠로 된 징을 뒷굽에다 박았던 모양이다. 먼저 살고 간 사람의 글을 읽는 재미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던지를 살피는 것도 의미 있지만, 당시의 풍속이나 생활양식을 엿보는 묘미 또한 크다.
'구두'는 1949년에 발표된 글이다. 구두 수선공이 박아준 징소리로 인해 빚어지는 이야기가 실감나게,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우리의 삶에는 이런 자잘한 오해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 오해 때문에 작품 속의 젊은 여자처럼 쓸데없는 긴장과 정신소모를 겪는 일은 또 얼마나 많은가. 짧고 우스운 이야기 속에 작자는 우습지만은 않은 인간의 허약한 한계와 사람 사이의 절망을 슬쩍 끼워 넣는다. 사람 아닌 ', 말발굽 소리를 내는', 징이라는 비인간적인 요소에 그는 반발한다.
이 글의 문체는 간결하다. 그래서 속도감이 있다. 쉽게 읽힌다. 허구로 꾸며진 이야기도 아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생활의 묘미와 의미를 깨닫게 하고 뒷맛에 깊은 여운을 준다.
'또그닥또그닥, 또각도각하는' 둘의 구두소리의 의성어는 고조된 긴장을 적절히 표현해주고 글의 맛을 더해주며 ', 치맛귀가 옹이하게', ', 있는 마력을 다 내보는', ', 내 발뿌리에도 풍진이 일었는데'와 같은 묘사도 글의 흥을 돋운다. 입귀에 연신 웃음을 머금게 하는 표현이면서 ', ......되는 것이 사람임을 알았다'가 담고 있는 여운은 그 웃음에 깊이를 보태준다.
연구문제
1. 이 수필에서 긴장감이 해소되는 부분은 어디인가?
▶ 여자가 옆 골목으로 살짝 빠져 들어가는 부분.
2. 이 수필에 사용된 의성어의 기능은?
▶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게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3. 여자에 대한 나의 심정의 변화
▶ 무심→의아→배려→안도
더 알아보기
장정일의 시 '아파트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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