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강용준의 소설 철조망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강용준의 소설 철조망
강용준의 소설 철조망 해석 해설
강용준의 소설 철조망 해석 해설입니다.
강용준의 소설, 철조망
줄거리
주인공 민수는 쿠데타를 일으키려다 실패하여 좌익 포로들에게 체포당하게 된다. 얼마 전 그는 포로 수용소 내의 적색 캠프를 전복시키고자 기도했던 것이다. 그는 포로 수용소 비밀 지하실에서 감금당한 채 쿠데타 동조자를 캐내려는 좌익 포로들로부터 심한 고문을 받게 되지만, 민수는 몸으로 대치한다.
민수에게는 그들이 넘겨짚는 그런 배후 조종자랄 것이 뚜렷이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목숨을 내걸고 내세울 만한 이념 같은 것도 없었다. 다만 좌익 포로들이 수용소 내에서 세력을 장악하고 나서 일삼는 천편일률적인 정치 교양 교육에 불만이 있었던 것이다. 민수는 영명한 지도자로부터 시작하여 간악한 미 제국주의자들로 끝나는 소위 그들의 교양 교육이란 것에서 아무런 인간적 감화를 느낄 수 없었다. 민수가 쿠데타를 기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좌익 포로들이 세력을 잡고 나서부터 일기 시작한 캠프 내의 공포 분위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당성(黨性)을 높히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좌익 이념에 동조하지 않는 인물들을 마구 처형했다. 민수와 그의 동지들도 언제 그들로부터 정치 학습의 본보기로 처형될 지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
고문은 계속되었다. 만약 탈출하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살해당할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을 깨달은 민수는 보초가 잠든 사이를 틈타 고문으로 탈진한 몸을 추스려 철조망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철조망에 손발이 찢어져 피가 흘러 내렸다. 그는 무엇 때문이라는 뚜렷한 의식도 없이 그저 본능적으로 삶을 찾고자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민수는 결국 보초들의 총을 맞고 죽고 만다.
핵심정리
▶시점 :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배경 : 6.25 동란 때의 포로 수용소.
▶인물 : 민수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도 쿠데타 동조자들을 배신하지 않는 정의로운 인물.
▶주제 : 극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삶을 추구하려는 파토스적(的) 의지.
이해와 감상
{철조망}은 1960년 제1회 <사상계> 신인 문학상 수상작으로서, 전쟁 문학 계열의 단편소설이다. 우리 문단은 6.25 전쟁으로 우리 민족이 입은 물심 양면의 피해를 다룬 전쟁 소설을 60년대 초반까지 많은 양으로 작품화하였는데, 작가의 생생한 체험을 통한 증언으로 인간애에서 유발되는 향수를 밀도 있게 그려냄으로써 전쟁의 아픈 상처를 어느 작품보다도 적나라하게 보여준 강용준의 {철조망}도 그 중의 하나이다.
강용준의 전쟁 소설은 단순한 소재주의를 벗어나 소박한 감상주의를 극복하고 있다. 그는 객관적인 안목에서 전쟁의 아픔을 비판하고 전쟁의 비극성을 대담히 고발하고 있으며 휴머니즘의 주제 의식을 강조하는 동시에 전후의 혼란된 부정 부패와 전쟁의 비극을 작품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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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핵심어:
- 철조망
- 강용준
- 전쟁 소설
- 6.25 동란
- 인간의 삶
- 자기 희생
-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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