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감경린의 시 태양이 직각으로~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전후의 불안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감경린의 시 태양이 직각으로~
김경린의 시, 태양(太陽)이 직각(直角)으로 떨어지는 서울
태양이
직각(直角)으로 떨어지는
서울의 거리는(공간적 배경)→전쟁의 상황 속에서 폭탄이 투하된 듯함을 연상
플라타너스가 하도 푸르러서(→ 전쟁의 상황과 대조(삶의 활력))
나의 심장마저 염색(染色)될까 두려운데(→ 플라타너스의 푸름 강조 ) // 태양이 작열하는 서울의 거리와 짙푸른 플라타너스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문명 비판적, 회화적, 시각적 이미지
▶주제 : 전후의 무거운 도시의 분위기 속에서 느끼는 고독과 불안한 내면
▶특징
추상적 관념을 구체적으로 표현함.
대낮부터 황혼으로 시간의 흐름이 보임.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모더니즘 작가인 김경린의 시적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감각적이고도 회화적인 특징 외에 전쟁으로 황량해진 도시 문명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까지 가진 모더니즘 작가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 준다. 제목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이 작품의 시적 공간은 태양이 직각으로 떨어지는 서울이다. 태양이 직각으로 떨어진다는 표현은 마치 폭탄이 투하되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케 해 도시의 어두운 분위기를 형상화하는 데 기여한다. 전쟁을 겪은 서울의 거리를 바라보는 화자는 외로운 자신의 그림자마저 트럭이 짓밟고 있다고 여긴다. 미래에 관해서 그 누구도 대답을 해 주지 않기에 앞날에 대한 불안감마저 느낀다. 그리고 일상의 이야기에서 전혀 새로움을 찾을 수 없기에 권태감마저 느끼고 있다. 삶의 활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던 화자는 서울의 거리에 짙푸른 녹음을 가지고 우거져 있는 플라타너스를 바라보며 자신도 푸름을 마셔 보고 싶어 한다. 이는 삶에서 활력을 조금이나마 찾고자 하는 화자의 몸부림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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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12년 ebs수능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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